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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카테고리 없음 2025.02.10 01:18
2024년 10월의 일요일 밤백운호수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김포에 있는 본가로 향항하는 길이었다. 분명 기분 좋은 일정을 마쳤건만 돌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것은 기분탓일까. 마치 어떤 어둠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듯했다.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통화를 하는 사이 세 번 정도 길을 잘못 들어갔다. 뭔가 이상하다. 유난히 길을 잘못든다. 이제야 제대로된 길로 들어왔는데 주변 운전자들이 이상하다. 제 속도보다 빨리 가고 있건만 뒤에서 상향등을 눈이 부시게 깜박이며 내게 쏟아낸다. “미친 새끼가”한 마디를 내 밷고 옆차선으로 빠졌다. 클락션을 누르며 그 차가 지나간 다음 뒤로 들어가이번엔 내가 상향등을 쏘아댔다. 상대 차량이 급정거하며 위협할 여지가 보이자바로 옆차선으로 빠졌다. 복수 했음에 만족했다. 집요하게 미..